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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일보] 포스텍, 공장 폐열로 전기 만든다 정부 다부처 공동기획사업 선정…5년간 100억 투입

2015-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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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텍이 여러 공장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회수, 전기를 만드는 친환경 기술 개발에 나선다.


포스텍 창의IT융합공학과 백창기 교수와 리스트 강덕홍 교수 공동 연구팀은 최근 정부의 다부처공동기술협력특별위원회에서 ‘산업용 폐열 회수 열전발전 시스템’에 대한 다부처 공동기획 연구 대상 사업 9건 중 하나로 선정됐다.


정부의 정책 현안과 밀접한 분야에서 부처별 협업이 필요한 사업 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된 다부처 공동기획 연구사업은 3개 부처 이상이 참여한다. 


올해부터 미래창조과학부 등에서 5년 동안 매년 20억원 씩 총 100억원을 지원받는 공동연구팀은 폐열원의 회수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실리콘 열전모듈을 활용한 열전발전 시스템을 개발한다.


특히 산업용 용광로, 가열로 등 에너지 재활용은 물론 자립화가 필요한 공정에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백창기 교수는 “소재개발 중심으로 이뤄졌던 기존 연구와 다르다”면서 “고효율 열전발전 모듈, 발전시스템, 전력 변환장치 등 원천 기술을 통합하는 시스템을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용어설명

열전발전 : 열에너지를 직접 전기에너지로 변환하는 기술로 고온과 저온부분 사이의 온도차로 발생한 열이 이동하려고 하는 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변환(발전)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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