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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한 교수, 학생과 교육 인프라가 중요” 한국 포항공과대학교 김 총장에게 듣는다.

2013-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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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혼게이자이신문] 2012.07.12 (내용 유료 제공)
 
<번역본>
 
“우수한 교수, 학생과 교육 인프라가 중요” 한국 포항공과대학교 김 총장에게 듣는다.
  
영국 고등교육전문지가 발표한 세계대학랭킹에서 약진을 계속한 한국 포항공과대학의 김용민 총장에게 대학의 특징이나 앞으로의 전망을 들었다.
 
김용민 1975년 국립서울대 전자공학과 졸업.미국 위스콘신대 매디슨교로 유학해 1982년 전자공학과 박사학위를 취득. 미국 워싱턴대에서 전자공학과 등을 역임하고 2011년부터 현직. 전문분야는 의생명공학 59세.
 
– 대학의 특징은?
 
“우리는 설립부터 26년으로 연구를 Top level로 끌어올리겠다는, 누구나 불가능하다고 생각한 일을 달성했다. 대학의 이념은 첫번째가 글로벌 리더의 육성, 2번째는 세계적인 과학기술의 선도, 3번째가 산학협력을 통해 연구성과의 사회환원이다. 특히 화학과 공학에서는 세계적인 수준에 올랐고 세계대학 랭킹에서도 최고 28위에 올랐다. 그것을 가능하게 한 것은 우수한 교수진과 학생, 연구의 인프라다.”
 
– 우수한 교수진이나 학생을 모은 비결은.
 
“1986년 개교 시에는 교수가 적고 대부분 젊은 조교수였다. 그들이 교수로부터 배움을 계속해 연구중심의 정신을 배우고 문화를 만들어왔다. 그리고 대학도 학내에 방사광시설 등을 갖춰 연구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그들이 스타 교수로 성장했다. 지금은 어떻게 하면 그들이 남아 이곳에서 가르침을 줄 수 있는지에 신경쓰고 있다.”
“우수한 교원들을 끌어모으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교원사이의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동료와의 인간관계가 좋고 마음이 편하다면 다른 대학에서 제의가 들어오더라도 가고 싶다고 생각하지 않게 된다. 여기에 좋은 학생과 충실한 연구인프라가 필요하다.”
 
– 교원 쪽의 특징은.
 
“영어로 교육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학생이 글로벌리더가 되는 것은 10년, 20년이 걸리겠지만 영어는 필수불가결하다. 수업은 대학원의 95%가 영어, 학부도 61%다. 학부학생은 영어가 일정 레벨이 되지 않으면 졸업할 수 없다. 학내에서도 한국어와 영어가 공용어로 나도 학내의 스피치나 메일 교환은 전부 영어로 한다.”
 
– 이후의 목표는.
 
“각국에서 대학은 지금, 위기에 봉착해 있다. 특히 한국에서는 랭킹의 영향으로 연구나 논문을 중시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 대학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교육이지만 한국에서는 연구가 최우선으로 교육이 뒷전이 되고 있다. 예를 들면, 교수가 연구나 논문작성에 바빠서 학생이 질문하러 와도 답할 시간이 없는 일이 있다. 교수의 가장 큰 영광은 미래를 맡을 학생을 가르치는 일인 것이다. 그것을 원래대로 해 교육, 연구, 논문이라고 하는 순서로 다시 주춧돌을 쌓고 싶다.”
 
“세계 랭킹에서 1위가 되는 것을 목표로는 하지 않는다. 20, 30년 후에 노벨상 등을 수상할 수 있는 학생을 어떻게 배출할 것인가가 중요하고 학생의 교육은 장기적인 투자가 된다. 랭킹 등은 단기적인 투자의 결과라고 할 수 있다. 30년 뒤를 보고 장기적인 교육이나 투자를 중시하지 않으면 안된다.”